일반행정분야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오로라AI 프로젝트’
핀란드는 AI 분야 개발로 미국‧중국 등의 대국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EU 국가 중 최초로 국가 AI 전략(Finland’s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17.10월)을 발표하고, 세 가지 분야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범사업으로 ① 학업에 따른 주거지 이전, ② 디지털 역량강화 및 취업 지원, ③ 이혼가정의 자녀 공동양육 지원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후 사업 결과를 반영한 ‘오로라AI 프로그램 시행안’을 착수(’20.2)하는 등 공공서비스에 AI 도입 방안을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하였다.
국가 AI 전략 실행을 위한 11가지 조치사항 중 하나인 세계 최고의 공공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오로라AI 프로그램 착수하여 일상다반사로 발생하는 상황과 사건에 처한 국민을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원활히 연계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현재 오로라AI 네트워크 API 1차 개발이 완료되어 스타터킷 배포가 ’21년에 이루어졌다.
이후, 강화 학습과 장기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특정 사용자 그룹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식별하 고, 우선순위를 부여해 서비스 제공하게 되었고, ‘23년까지 20여 개의 인간중심 서비스를 구축하여 제공하고, 4년간 1조 유로(약 1,34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가족 구성원의 변화(결혼·출산 등), 취업 기회 확대, 이사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생애 이벤트 시나리오별 서비스 개발과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핀란드 정부는 도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거버넌스 및 정책·규제 변화, 기술혁신, 민간기업과의 협업, 공공서비스 전반의 혁신 등을 위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상호 연결하여 협업하고 연계할 수 있는 AI 기반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오로라 API, 서비스 디렉토리, 프로필 관리, 추천 엔진, 참조 구현, 오로라AI 챗봇, 생애주기(How am I doing?) 서비스 등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서비스 간 자동 구성 및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며 사람중심적이며 윤리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참조 Template, Tool-kit, 시범프로젝트 등 운영모델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오로라AI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주요 타겟도 분리하여 개발자, 정부사업 수행사 공공기관 관리자 등 오로라 AI 네트워크에 서비스를 연계하고자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할수 있도록 하였다.
기관별로 분산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주고, 공공‧민간‧제3섹터가 협력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연계성도 강화하였으며 이직과 같이 새로운 직장 또는 직업을 찾는 구직 기간이 필요한 경우, 다른 직업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기관이 협업해 지원하는 방식도 도입하였다.
이후, 핀란드 정부는 AI 산업 육성을 통해 ’30년까지 1인당 GDP 3%·순고용 5%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국민 개개인 삶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쉽고 편리하게 해결 하도록 돕는 ‘사람 중심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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