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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nology

빅데이터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2건의 외국사례

by 이야기숲스무고개 2024. 2. 2.

 

오늘은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환경을 보다 가치있고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외국 사례 2건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2016년 20대 국회 개원과 2017년 제19대 대선과정을 거치면서 일반 국민들에게 급속히 전파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도 중요 정책 어젠다로 다시 제4차산업혁명과 그 대비책이 주요하게 다루어지면서 언론과 학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이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여러 빅데이터 분석(빅카인드 언론 빅데이터 분석과 구글 트랜드분석)결과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었고, 학술적 연구도 폭넓은 범위에서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는 이제 대한민국의 중요한 정책 담론 주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산업과 경제적 측면에서도 2010년 이후 기조가 되고 있는 저성장 뉴노멀시대의 고착화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로써 제4차 산업혁명 대응과 이를 위한 미래가치 창출전략을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해외국가들 역시 이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노력이 시도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좀 더 면밀한 이론적・학술적 검토와 현황분석, 그리고 미래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응전략체계 도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빅데이터 환경의 가치 확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가 새로운 신자본으로 부각되면서 2012년 가트너에서 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정의가 ‘21세기의 원유’로 표현되었으며, 빅데이터는 돈과 같은 금전자본보다 더 중요한 자본이라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수단이며 데이터 자본을 활용한 혁신성장과 개개인의 웰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영국 등에서는 데이터 자본을 재이용하여 지속 생성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는 지능정보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산업간 융합과 혁신을 견인하고 있으며, 애플 시리(Siri)의 음성인식, IBM 왓슨의 의료데이터 분석, 아마존 AML 플랫폼 등 데이터 자본은 재이용되고 있고, 거래 및 유통을 할수록 무한의 가치 발생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지능정보화가 가속되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서비스의 뒷단에서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활용한 AI서비스가 만들어지는 부분이 데이터 혁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

 

국내의 경우 개인정보 침해, 저작권, 초상권 등 다양한 이슈로 양질의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것 같습니다. 92개의 빅데이터센터가 구축·운영 중이지만, 각 기관·기업 별로 데이터를 활용 중이며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생성 및 개인정보 특성으로 인해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한계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빅데이터 기반 산업 선진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네트워크 구축과 발전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사례

 

영국 빅데이터 네크워크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ESRC*는 공공과 산업계의 빅데이터를 사회적 자원으로 주목하고 연구자들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ESRC(Economic and Social Research Council)’는 UK 연구회 산하 7개 기관 중   하나로 1965년에 설립되었으며, 사회과학 분야에서의 기초, 전략, 응용연구 수행


또한, 행정(부처·공공기관), 산업계·지방정부, 제3섹터·소셜 등 3개 데이터 분야 9개 센터를 운영하고 파트너(대학, 연구소, 기업 등)들과 협력하여 영국 각 지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대학교에 행정 데이터 연구 센터(ADRC)를 설치하고 통계청과 협력하여 데이터를 제공·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계·지방정부 데이터 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가공하여 공공·민간에 제공하고 연구에 활용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제3섹터(시민참여 분야) 데이터 및 소셜 미디어 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시민 사회 파트너십 프로젝트 추진도 가능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 비즈니스 및 지방정부 데이터 연구 센터 현황 -

 

미국의 사례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빅데이터 지역 혁신 허브를 구축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빅데이터 R&D 계획’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NFS(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주도하에 미전역에 4곳의 250개 이상의 이관이 참여하여 빅데이터 지역 혁신 허브를 구축하였습니다.


지역 혁신 허브를 통해 미국에 존재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관리 및 분석을 하고, 유관기관(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그러한 정보를 이용해 사회문제의 해결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빅데이터 허브의 목적이 있습니다. 또, 각 권역별로 테마*를 나누어 분야별 중점연구를 수행중에 있습니다.
* (남부) 헬스케어·제조업, (북동부) 에너지·금융·교육·기후변화, (중서부) 농업·식품·스마트시티, (서부) 개인맞춤화 의료 등

- 미국 빅데이터 허브 테마 분포도 -


지역 허브에서 수집된 데이터 활용을 위한 대학, 비영리법인,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사업(Big Data Spokes)* 운영하고 있으며 허브간 파트너십 연계, 데이터의 공유 자원화, 가치 있는 데이터 발굴 및 접근 활용 강화, 우수사례 공유, 비용절감 지원, 대형 프로젝트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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